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4일부터 25일까지를 ‘장애인권 확보주간’으로 정해 장애인권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전교조는 13일 “일회성 장애인의 날 행사문화를 극복하기 위해 장애차별철폐의 날로 규정한다”며 “학생들과 함께 2주간 올바른 장애인식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실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장애인권 확보주간에 "차별이 아닌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교육과 함께 △차별 없는 교실 △모두가 편리한 편의시설 만들기 공동수업을 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4·20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행사에 참여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4·20 인권위원 참여를 독려한다. 학교 도서관과 학급문고에 장애인권 도서를 비치할 계획이다. 하병수 대변인은 “학생들의 전인적 소양을 고양하고, 인간적인 교육의 상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 인권 의식을 높이고, 장애학생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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