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올해 정액급여 대비 월 22만5천220원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5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 정액급여(256만5천986원)의 8.8%다. 민주노총 조합원의 표준생계비(부양가족 3.55인) 537만3천431원 대비 74.7% 수준이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정액급여 대비 8.8% 인상은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6.1%)과 노동소득분배율 개선치(2.7%)를 합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부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정액급여 기준으로 임금인상 요구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 12일 지난해 1~3분기 누계 월평균 고정임금(정액임금+상여금 월할액) 310만6천735원의 8.1%인 25만1천505원 인상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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