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년층 일자리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노인일자리 3만4천여개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올해 642억원을 투입해 학교급식도우미·노노케어·거리환경지킴이 등 노인일자리 확대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 거주하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숲 생태 해설사업·청소년 보호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노년일자리를 제공한다. 노년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월평균 20여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1일 3시간씩 주 3일 근무한다.

경기도는 또 노인일자리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기존 16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경기도는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능동적인 노인상을 구현하기 위해 오는 10월께 경기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노년층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노인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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