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노조에 따르면 최종두-이효일 후보조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투표 대의원 23명 전원 찬성으로 당선됐다. 환경노조 초대 공동위원장인 최종두 위원장 당선자는 “환경의 가치와 환경노동자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별노조 체계를 정립하고 위상을 강화해 환경노조를 빠르게 정상궤도에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한편 환경부 산하기관 중 한국환경공단(공공연맹 한국환경공단노조·공공운수노조 한국환경공단지부)과 국립공원관리공단(공공연맹 국립공원관리공단노조) 소속 3개 노조는 올해 4월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이후 두 번째로 정부기관 소산별노조를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