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9대 임원선거에서 박봉철(55)·정종태(44)(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14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각 지부 투표소에서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629명 중 329명(52.3%)의 지지를 받은 기호 4번 박봉철 후보조가 당선됐다. 박봉철 위원장 당선자는 6대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이달 9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출마 4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41.2%)를 얻어 결선에 오른 기호 3번 윤창수(현 위원장) 후보조는 이날 289표(46%)를 받는 데 그쳤다. 임원선거와 동시에 진행한 4대 서울지부장 선거도 박봉철 후보조가 투표 인원 444명 중 256명(57.7%)의 지지로 당선됐다.

박봉철 당선자는 <매일노동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창수 집행부가 추진해 온 마필관리사들의 산재·고용안정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변함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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