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공사노조
4대강 사업에 따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부채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이영우)가 "노사 한마음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영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K-water 본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K-water 노사는 지금의 위기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밝혀 나가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계운 공사 사장에게 "현장을 강화하고 내실기반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직원 보상책을 마련하고, 고용안정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조합비를 활용해 조합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고종황제 독도 칙령제정 반포 113주년을 맞아 조합원들과 내빈들에게 독도사랑 티셔츠를 배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계운 사장과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박해철 공기업정책연대 의장·박성국 매일노동뉴스 대표이사와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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