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서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를 검색하면 국적이 일본인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 손기정 선수와 함께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남승룡’ 선수 역시 일본인으로 검색이 된다고 하는데요.

- 이와 관련해 손기정기념재단 대표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에 자료 정정을 요청하며 항의전화를 걸었다고 하네요.

- 하지만 구글측은 “정보의 수정과 관련된 업무는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하는데요.

- 김 의원은 “청소년들이 잘못된 정보검색으로 민족적 영웅인 손기정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시, 생계형 행정심판 처리기간 절반 단축

- 서울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생계형 행정심판의 처리기간을 최고 절반까지 단축한다는 소식입니다.

- 행정심판이란 구청이나 사업소 등에서 내린 행정처분에 불만이나 이의가 있을 경우 권리구제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 서울시는 15일 일반음식점이나 노래방 등에 대한 영업정지처분과 같이 서민생활과 연계된 생계형 행정심판 청구사건을 먼저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고 90일이 걸리던 심리기간을 40일 이내로 절반 이상 단축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서울시는 이와 함께 행정심판 진행과정 안내시스템을 현행 3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합니다. 모든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는데요.

- 시스템이야 어찌 됐건 간에 시민들이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유니온 “서울시 청년일자리기본조례 통과 환영”

- 지난 13일 서울시의회에서 청년일자리기본조례가 통과됐다고 하는데요.

- 이번 청년일자리기본조례는 지난 1월 청년유니온과 서울시가 맺은 사회적 교섭 협약 3조 ‘서울시는 서울 청년들의 고용을 촉진하고 일자리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청년일자리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청년유니온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하는데요.

- 이 조례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점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청년의 일자리 확대와 질 향상을 위한 서울시장의 책무 △서울 지방 공기업에 대해 3%의 청년채용의무 △청년일자리기본계획 등이 규정돼 있다고 합니다.

- 이를 논의하기 위한 청년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서울시의 권한으로 청년들을 지원하게끔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 청년유니온은 15일 “이 조례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는 청년들 스스로가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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