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 상 약주시장을 지배하는 배상면주가·국순당의 불공정행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의원)와 배상면주가 대리점협의회·국순당 대리점협의회 등이 10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배상면주가·국순당의 불공정행위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 이들에 따르면 배상면주가는 물량 밀어내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피해보상을 합의하고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순당은 매출실적을 평가해 대리점 24곳을 일방퇴출시켰고, 판매목표 강제·차량 강매 등 여러 불공정행위를 벌였다는군요.

- 두 회사의 사장은 형제지간이기도 한데요. 대리점주들은 "불공정행위마저 쌍으로 저지르냐"고 꼬집었습니다.

-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모두 기분 좋은 추석 명절을 맞았으면 하네요.

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 주차걱정 '끝'

-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22일까지 전통시장 124곳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0일 밝혔는데요.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증가로 외면받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입니다.

- 서울시는 주정차 허용기간 동안 교통안전표지판과 플래카드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해 혼잡함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앞서 안전행정부와 경찰청도 전국 436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는데요.

- 주차할 곳이 없어 전통시장 가기를 꺼렸던 분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것 같네요.

MBC본부 "검찰은 김재철 끝까지 파헤쳐라"

- 감사원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가 10일 성명을 내고 “마지막까지 파헤쳐라”고 촉구했습니다.

- 노조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김재철 전 사장의 비위 행위를 입증할 상당수의 증거를 확보했다는데요. 특히 그가 사장으로 거쳐 간 울산·청주MBC에서 배임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상당수 확보했다네요.

- 노조는 이와 관련해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혐의만 제대로 파헤치더라도 김재철 전 사장은 결코 법적 처벌을 피해갈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러면서도 노조는 ‘엉뚱한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노조는 “외부의 압력에 검찰이 김재철 전 사장에게 면죄부를 쥐어 준다면 국민적인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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