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전순옥 민주당 의원이 5일 "공기업의 책임경영을 위한 자율성을 보장하되, 사회적 책임은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자사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위원장 조성근)· LH노조(위원장 박해철)와 만나 "공기업의 예산과 근로조건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통제가 '슈퍼 갑'을 연상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아울러 "두 노조와 사측이 협조해 LH가 주택정책에서 큰 역할을 해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두 노조 위원장들은 "LH 통합 이후 구조조정과 정부의 예산통제로 근로조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며 "정부의 정책방향 전환 등 근본대책이 필요하고, 국회도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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