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4-26 기시감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기시감 기자명 정기훈 입력 2013.08.30 09:00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 정기훈 기자언제나처럼 기자들이 북적인다. 땀 냄새 진동한다. 움직일 틈 없이 꼭 붙어 살 부빈다. 생방송 연결을 기다리며 기자는 꼬이기 십상인 압수수색 한 마디를 주문처럼 되뇐다. 사다리 붙잡던 막내 기자는 틈틈이 빵과 우유를 사 나르고, 바닥에 앉아 깜박 졸던 누구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화들짝 놀라 두리번거린다. 저마다 스마트폰 들어 뉴스를 검색하고, 노트북 펴고 뉴스를 전송한다. 이따금 회관 청소노동자가 어렵사리 좁은 틈을 지났다. 마침내, 신체 압수수색을 마친 이석기 의원이 나왔으니 플래시가 번쩍, 카메라가 바짝, 여기저기 비명이 섞인다. 기어코 몇몇이 사다리에서 넘어지고 만다. 거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519호 앞 복도가 아수라장, 그 일거수일투족이 주요 뉴스가 된다. 기삿감이다. 초유의 사건이라던데 왠지 익숙한 풍경, 기시감이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관련기사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상정될 듯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 정기훈 기자언제나처럼 기자들이 북적인다. 땀 냄새 진동한다. 움직일 틈 없이 꼭 붙어 살 부빈다. 생방송 연결을 기다리며 기자는 꼬이기 십상인 압수수색 한 마디를 주문처럼 되뇐다. 사다리 붙잡던 막내 기자는 틈틈이 빵과 우유를 사 나르고, 바닥에 앉아 깜박 졸던 누구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화들짝 놀라 두리번거린다. 저마다 스마트폰 들어 뉴스를 검색하고, 노트북 펴고 뉴스를 전송한다. 이따금 회관 청소노동자가 어렵사리 좁은 틈을 지났다. 마침내, 신체 압수수색을 마친 이석기 의원이 나왔으니 플래시가 번쩍, 카메라가 바짝, 여기저기 비명이 섞인다. 기어코 몇몇이 사다리에서 넘어지고 만다. 거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519호 앞 복도가 아수라장, 그 일거수일투족이 주요 뉴스가 된다. 기삿감이다. 초유의 사건이라던데 왠지 익숙한 풍경, 기시감이다.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