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사장 이종수)가 올해를 '하자 제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주택 품질혁신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사는 앞으로 품질평가위원회에서 기초공사·골조공사·마감공사·준공·하자보수 등 5단계로 나눠 품질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품질관리 통제시스템을 구축해 벌점 측정·제도개선 권고·시정·자문활동도 벌인다.

공사는 이와 함께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참여자를 중심으로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품질향상과 하자 제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서명운동에 공사 관련자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품질향상협의체를 만들어 매월 주요 하자 발생사례를 검토하고 대책을 논의해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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