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측의 노조 무력화 시비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경희의료원지부를 통해 입수한 "새천년 병원발전을 위한 사무부 워크숍" 자료가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는 것.
보건의료노조는 이 문건에서 병원측은 2000년의 인사노무관리의 기본방향을 "능력주의 인사체계 확립과 노조 무력화"로 설정하고 연봉계약제 도입 및 집단 정신교육, 강력한 노무관리 등의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같은 날 최영길 경희의료원장을 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노조 무력화 시비 파문확산
보건의료노조, 고발과 쟁의조정신청 등 강력 대응
- 기자명 김봉수 기자
- 입력 2000.05.17 05:40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