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새벽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 건설인력시장을 찾아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와 6월 중순부터 이어진 장마로 일거리 부족을 겪고 있는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장관은 새벽 인력시장에 모여든 건설일용직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거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장 수몰사고 등 건설현장 사고가 잇따른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산업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방 장관은 대화를 마친 뒤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노동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했다. 신정네거리 건설인력시장은 빌라와 다세대주택·단독주택 등 소규모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건설노동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하루 평균 80~100명(우천시 50~60명)이 이곳을 찾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