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간정보기업 10곳과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사업 일자리 창출 협약'을 31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사업은 서울시가 올해 초 부족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내 주요 공공건축물과 지하철역 내부 모델링을 통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설물 관리에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3차원 관련 전공학과·CAD 활용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152명이 선발돼 서울시 주요 공공건물·지하철 역사를 대상으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참가자들이 올해 12월 사업 완료 뒤 안정된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이 종료되면 기업별로 2~10명씩, 총 4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주)신한항업·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버츄얼빌더스(주)·(주)웨이버스·새한항업(주) 등 10곳이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민 대상 서비스 확대방안을 찾고, 참여자들이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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