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지부

노동부유관기관노조 한국산업인력공단지부(위원장 손종배)가 25일 “인력공단의 정원확보를 위해 노사가 대외 역량을 총 집결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공단을 고용정책 시행의 중심기관으로 우뚝 세우자”고 밝혔다.

손종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공단에 인력 증원 없이 새로운 업무와 예산을 투입하면서 업무강도와 근로조건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노조가 지금보다 더 강한 노조가 돼야만 정권이 바뀌거나 정부정책이 변경될 때 조직이 흔들리지 않고 조합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공감하고 사측에 대응해 새 희망, 강한 노조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류기섭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위원장·권호안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장, 김경협·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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