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유니온·경제민주화2030연대·알바연대 등 14개 청년단체들이 참여하는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활발히 최저임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 이들은 ‘누가 우리의 시급을 정하는가’ 공익위원편에서 공익위원들의 사진과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은 “혹시 아는 교수님이 있으면 최저임금으로는 생활이 안 된다고, 사측편만 들지 말고 노동자인 우리들도 봐 달라고 얘기 좀 전해 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는데요.

- 정부가 추천하는 공익위원 중 최저임금위원장인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경영학과)를 포함해 △이지만 연세대 교수(경영학과) △이인재 인천대 교수(경제학과) △이은희 인하대 교수(소비아동학과)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경제학과) △양세정 상명대 교수(소비자주거학과) 등 대학 교수가 6명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 연석회의는 한 끼 밥값도 안 되는 최저임금 4천860원에 분노한 청년 4천860인의 목소리를 모아 최저임금위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통상임금 토론회 '봇물'

- 통상임금이 노동계를 뒤흔드는 주제임은 틀림없나 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통상임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 한국노총은 30일 오후 통상임금 관련 법률해석의 올바른 정립과 임금체계 개선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데요.

- 이날 토론회는 최근 정년연장과 관련한 임금체계 개편논의와 저임금 장시간노동 문제의 개선 움직임 속에서 통상임금 법원 판결을 되짚어 보고, 임금제도 개선에 관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 통상임금 논쟁이 언론지상을 넘어 토론장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활발한 통상임금 논쟁이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통상임금 산정지침 재고시 이전에 열렸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군요.

"드림팩토리는 H-20000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 가수 이승환씨가 대표로 있는 음악기획사 드림팩토리가 쌍용차 해고자들의 'H-20000 프로젝트'를 응원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 드림팩토리는 지난 24일 페이스북 담벼락에 "드림팩토리는 H-20000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라며 H-20000 프로젝트 홍보영상을 올려놨는데요. 이어 27일에는 H-20000 후원 페이지를 공유해 페이스북 이용자들로부터 '좋아요' 세례를 받았습니다.

- 드림팩토리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음악으로 늘 힘을 주던 당신을 같은 길에서 만나게 돼 행복하다", "눈물이 난다", "후원사이트에 가겠다",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 이승환씨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공연, MBC 노조 파업 지지 공연 등에서 노래하며 사회적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지난해에는 영화 ‘26년’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개인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이승환씨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응원이 쌍용차 해고자들의 마음을 적시는 희망의 단비가 됐으면 하네요.

당신의 애사심은 몇 점?

- 직장인의 애사심을 점수로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평균 52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22명을 설문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인데요. 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50.6%는 ‘자신의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직장인들의 애사심을 점수로 환산해 보니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52점으로 집계됐습니다.

- 직장인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갖기 위해 연봉보다는 사내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답했는데요. 응답자들은 애사심이 생긴 이유로 ‘사내 분위기가 좋아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택했습니다.

- 이 밖에 ‘업무가 적성에 맞아서’, ‘연봉이 높아서’, ‘기업 인지도가 좋아서’, ‘복리후생이 잘돼 있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는데요. 기업 경영주는 화기애애한 사내 분위기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을 기억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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