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앙행정기관본부는 “미래창조과학부지부와 해양수산부지부를 신설하고 대표자 선출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지난 15~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미래창조과학부지부 임원선거에는 단독 입후보한 박경애(47) 지부장 후보가 98.6%(138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조합원 163명 중 140명(85.9%)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 지부장 당선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선도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창조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정부세종청사 이주대책과 복지포인트 확충 등 현안에 대해 주도적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지부 지부장에는 김동원(40)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찬성 866표(95.8%)를 받아 당선됐다. 선거에는 조합원 988명 중 904명(91.5%)이 참여했다. 김 지부장 당선자는 “없어졌다 만들어지기를 반복하는 해양수산부가 자기 자리를 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세종청사 사무공간 확보와 불법어업 단속인력 충원·인사조건 개선 등 조합원들의 바람을 차근차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