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 들어 첫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갖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방하남 노동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외투기업 CEO와 인사노무관리 임원들을 상대로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외투기업은 고용률 70%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한국 국민들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한국과 외투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이라는 결실을 함께 거둘 수 있도록 계획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채용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K-Move’ 사업과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모기업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청년이 한 명이라도 더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빈발하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도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CEO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선제적으로 과감히 투자하는 등 산재예방을 위해서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유럽상공회의소·서울재팬클럽 등 외투기업협의회 회원사와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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