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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한미행정협정이 싫다'SOFA 개정 노동자·시민 결의대회' 열어…한국노총 사상 첫 반미집회
-"양키 고 홈, 투쟁!"

274번째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촉구 집회가 열리던 30일 오후 용산 미군기지 정문 앞.

학생들이나 외칠 법한 반미구호를 외친 이들은 바로 공공서비스노련, 자동차노련, 정투노련 등 한국노총 소속 연맹의 간부와 조합원들이었다.

한국노총이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국민행동(상임대표 문정현)'와 함께 이날 'SOFA 전면개정촉구 노동자·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한 것이다.

한국노총 조천복 사무총장은 대회사에서 "미군이 주둔한 나라들 가운데 우리나라 처럼 불평등한 협정은 맺은 나라는 찾아볼 수 없다"며 "한미행정협정은 국내법 따윈 아랑곳 없이 이 땅의 법체계를 비웃으며 활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사상 첫 '반미집회'라는 남다른 의미 때문이었는지, 참석한 연맹 간부들과 노조원들은 시종 진지하게 연설자들의 발언을 경청하는 분위기였다. 한 조합원은 "노동자 역시 나라의 주권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로 했다.

집회를 마친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미8군 기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김동원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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