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혜정 기자
국민노총(위원장 정연수)이 올해 조직확대 강화와 사회적 책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용답동 서울교육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민노총은 올해 말까지 광역시·도단위 지역본부 조직을 완성하고, 보험모집인·학습지교사·간병인 등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들을 조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노숙인·장애인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역본부와 연계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교육사업과 상담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연수 위원장은 "현재 노동계가 정치와 이념에 매몰돼 있기 때문에 자주적인 노조역할을 상실하고 있다"며 "국민노총은 올 한해 노사정 상생과 협력 속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