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서비스업 7개 업종을 대상으로 산재예방활동이 본격화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서비스업 재해 감소를 위해 재해다발 7개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재해예방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재해다발 7개 업종은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음식 및 숙박업·사업서비스업·건물관리업·위생 및 유사서비스업·보건 및 사회복지사업·교육서비스업이다. 지난해 상반기 업종별 재해현황에 따르면 전체 산업재해자는 4만4천726명이다. 서비스업 재해자는 1만4천144명이었는데, 이 중 7개 업종에서 1만2천257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7개 업종에 대해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등 5개 직능단체와 손잡고 재해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직능단체 500여명의 수행요원들은 전국의 식당·마트·병원 등 29만개 사업장을 방문해 재해발생 위험요소에 대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자료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25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수행요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수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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