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습노무사를 대상으로 노동현장 체험을 실시하는 민주노총 지원 노무사 과정 ‘노동자의 벗’이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았다고 하네요.

-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동법률지원센터는 “이달 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5개월간 민주노총 지원 노무사 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 노동자의 벗은 2002년 처음 시작됐는데요. 수습노무사들에게 노동현장의 실태를 직접 체험하도록 합니다. 수습노무사들이 노동현실에 대해 올바르고 객관적인 인식을 갖고 바람직한 노사관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 올해는 제21회 공인노무사시험에 합격하고 연수 중인 수습노무사 230명 중 43명이 참가했다고 하는군요.

- 앞으로 노동법률 실무교육뿐만 아니라 중앙노동위원회·지방노동위원회의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위원들과 함께 노동자 구제신청 사건을 직접 경험해 보는 노동위 프로그램, 각 단위 노조 실태 및 투쟁현장 경험 같은 노조지원 프로그램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 노사관계를 사용자편에서 악질로 ‘창조’하지 않고, 노동자에게 최소한 힘이 되는 노무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연금제도 개선 위한 토론회 열려

- 최근 기초연금과 더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 경실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8층)에서 “국민연금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 토론회에서는 올해 예정된 국민연금 재정재계산 등 국민연금제도의 개편을 앞두고 학계 및 노동계와 경영계, 국회의원 등이 모여 국민연금제도를 평가하고 바람직한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이날 행사에는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와 홍백의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국민연금의 합리적 역할과 발전 과제, 국민연금의 올바른 운영에 대해 발제를 합니다.

- 또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남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김미정 민주노총 정책기획실장·이상철 경총 사회정책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예정인데요.

- 경실련은 “국민연금의 왜곡된 운영체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국민연금의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먹자! 마시자! 강정 지키자’

- 제주 해군기지건설 저지 평화활동과 법률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주점이 오는 23일 열립니다. 후원주점은 ‘먹자! 마시자! 강정 지키자 시즌2’를 제목을 달았는데요.

- 제주 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주최하는 후원주점은 서울 을지로 태성골뱅이에서 진행됩니다. 주점 티켓을 구매해도 되고 이날 판매할 경매물품을 기증해도 된다는군요.

- 대책회의는 “함께 걷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수록 먼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발걸음도 가벼워질 것”이라고 호소했는데요.

- 해군기지 건설사업은 타당성 없는 국책사업이라는 점도 드러나고, 추진과정에서 숱한 폭력으로 점철돼 인권침해 논란까지 사고 있는데요. 국방부는 국회가 올해 예산을 통과시키면서 요구했던 전제조건마저 어기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 기증할 물품은 서울 중구 명동2가의 천주교인권위원회로 보내면 되는데요. 후원계좌(국민은행 702102-04-052095 문정현)도 있으니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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