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3일 "근로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이 산업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건강증진활동 확산을 위해 노력한 9개 업체를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를 거친 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뇌·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관리,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사내 제도 운영실태 등이 중점 평가 대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된 제도를 통해 22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공단으로부터 건강증진 활동을 위한 기술지원과 정부포장 후보자 우선추천, 노동부가 실시하는 보건 분야 감독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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