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 산하 신용보증기금지부와 기술보증기금지부가 다음달 6일 각각 차기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른다.

노조는 19일 “양 지부 선관위가 최근 차기 위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각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지부 12대 위원장을 뽑는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은 지부 10대 집행부 부위원장 출신인 조영호 후보다. 현 집행부 부위원장인 이봉희 후보는 기호 2번, 위임채권관리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원준 후보가 기호 3번을 배정 받았다.

현영만 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결선 투표일은 3명의 후보 진영과 논의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어느 쪽에도 치우침 없이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지부의 경우 1차 선거에서 50%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가 맞붙는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기술보증기금지부 9대 위원장 선거에선 전·현직 간부가 맞대결을 펼친다. 김춘영 현 지부 수석부위원장이 기호 1번, 한창규 7대 집행부 부위원장이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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