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노사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금융노조 광주은행지부(위원장 이상채)는 14일 "전체 임직원과 시민·지역 단체장 등이 참여한 일일호프를 열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2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호프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광주은행 노사가 지역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이날 호프데이에는 이상채 위원장과 송기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시민 총 2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강운태 광주시장과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강기정 민주통합당 최고의원·장병완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함께했다.

지부는 행사 수익금과 사전모금액을 더해 총 4천300여만원의 후원금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독거노인·결손아동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쓰여진다. 지부는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는 희망나눔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방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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