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 회장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왼쪽 세 번째)과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왼쪽 네 번째)은 10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한상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산업계와 국회가 손을 맞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지속가능경영원과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대표의원 새누리당 유기준)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구환경 국회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여야 의원 21명이 뜻을 모아 지난 7월 발족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날 체결식에는 지구환경 국회포럼 회원인 새누리당 이한성·박성호·김태환·김태원·이만우 의원과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백재봉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전무·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계·학계·연구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광림 지속가능경영원 실장은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국회의원과 기후변화 입법과정에서 의견을 전달하려는 산업계의 의견이 일치되면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산업계와 정치권 간 의사소통 채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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