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박종선)가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공익위원 워크숍을 열고 복수노조 주요 쟁점과 판례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충남지노위는 "복수노조 제도 도입 이후 지노위에 관련 사건 제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요 쟁점과 판례를 살펴보고 의견을 수렴해 차질 없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공익위원 워크숍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까지 충남지노위에 접수된 복수노조 사건은 23건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만 13건이 접수될 정도로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변호사·교수로 구성된 공익위원 25명과 중앙노동위원회·충남지노위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해 복수노조 판결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박종선 위원장은 "복수노조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법과 제도에 대한 위원들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하고 정확하게 사건을 처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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