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 비정규직 단일노조인 한국건설레미콘운송노조는 31일 오전 한국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올해 임단협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건설레미콘노조는 이날 대회에서 △지입차주 노동기본권 △생계비 △주휴일 △고용안정을 올해 단체교섭 4대 쟁취 목표로 설정하고 전지부가 요구안 및 교섭시기를 통일, 공동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건설레미콘노조는 또 임단협 교섭에서 환경문제를 함께 제기, 사용자들을 압박하는 동시에 상급단체의 임단투 일정과 공동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레미콘노조는 4월중순부터 각 지부별로 단체교섭을 시작하고 5월말께 조정신청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6월에 전 조직이 파업투쟁에 돌입하는 투쟁일정도 마련했다.

한편, 건설레미콘노조는 이날 대회에선 차기 집행부 구성과 관련, 현 최달수 위원장을 재 선출했으며 조합비는 월 8,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상급단체는 화학노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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