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감사원이 실시한 2011년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45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자체 감사활동을 심사하고 있다. 감사조직 및 운영의 적정성·감사활동 노력도·직무감찰실적·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등이 평가대상이다.

공단은 평가항목 중 예방감사활동·감사결과 처리·감사사후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사원 평가 결과 145개 감사대상 기관 중 22개 기관이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준정부기관 5곳, 중앙행정기관 6곳, 지방자치단체 7곳, 공기업 4곳이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단을 비롯해 가스안전공사·산업인력공단·자산관리공사·철도시설공단이다.

감사원 평가에 대해 김해수 공단 감사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성과 중심 감사를 강화해 공단의 업무 개선과 예산 절감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공단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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