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이 장애인 대상 직업심리검사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했다.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자신의 적성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달 들어 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는 △장애인의 직업탐색을 돕는 직업기능탐색검사 △언어검사에 제한이 있는 지적장애인용 그림직업흥미검사 △장애인이 자신에 대한 느낌·판단과 극복의지를 파악하는 자기개념검사 △장애인의 구직욕구와 수용태도를 점검하기 위한 구직욕구진단검사 등 4가지다. 각 검사는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 동안 진행된다. 결과는 검사 직후 곧바로 알 수 있다.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는 공단 홈페이지(kead.or.kr)에 접속해 실명인증을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검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나 취업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는 가까운 지사로 전화(1588-1519)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성규 이사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직업심리검사를 받으려면 공단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고객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진 만큼 앞으로 장애인이 취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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