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업자가 많이 발생한 관광업종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 98년 11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출국납부금의 30%를 떼어내 실업기금으로 조성해 왔다. 이 기금으로 올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유명관광지에 400명의 외국어 통역안내원을 배치하고, 국내외 전문관광안내원으로 전업 또는 창업하려고 하는 실업자 240명에게 재취업훈련 및 창업에 필요한 점포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총 43억원의 사업비로 총 850여명에게 신규 일자리 제공과 재취업훈련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은 2년동안 조성한 실업기금으로 내년까지 고용안정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관광업종사 실업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관광업종 실업자는 근로복지공단(02)6700-296)이나 각 지방자치단체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