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지키기' 캠페인은 크게 준비, 지도, 확산 등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준비단계는 기본수칙을 지키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노.사.정 대표, 시민단체 및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노사정 간담회(29일)에 이어 이달말부터는 지방노동청별로 지역별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안전. 보건 11대기본수칙을 선정.추진하게 되는 배경, 노.사가 실천해야 할 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기본수칙 지키기에 대한공감대를 확대하는 게 목표이다.

지도단계는 4월부터 9월까지 사업장별 기술지원 및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는 사업장이 기본수칙 지키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수칙 관련 기술지원 신청에 관한 홍보활동이 전개된다. 이때 지방노동관서 및 공단 지도원에 기본수칙 지원신청을 전담하는 직원이 배치된다. 이들은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지원팀을 만들어 기본수칙 지키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방관서는 노. 사 간담회, 방문교육, 통신교육 등을 통해 기본수칙 점검요령 및 실천방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산업안전공단 및 민간재해예방기관 등의 교육과정에 기본수칙이 반영되도록 유도하게 된다.

10월이후에 전개될 확산단계에서는 안전보건 기본수칙의 생활화를 위해 각종 사업장별로 기본수칙 이행여부가 체크된다. 기본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즉각 사법처리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기본수칙 지키기 모범 사례집을 발간하고, 안전에 관련한 정부의 포상 때 기본수칙 모범사업장을 우선 추천하는 등 모범사례 전파를 위한 활동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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