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화익)이 대구·경북지역 내 위험물질을 대량 취급하는 120여개 업체 사업주들을 만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대구노동청은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청사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정안전관리(PSM)는 인화성 물질 등 위험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화학공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 인근지역 PSM 사업장 30여곳의 사업주와 공장장들이 참여했다. 장화익 청장은 "화재·폭발과 독성물질 누출 등 중대산업사고의 피해는 근로자와 사업장에 국한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한 PSM를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노동청은 이달 24일과 다음달 2일 각각 구미권과 포항권 PSM 사업장 사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PSM를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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