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사내전문가 육성사업에 나선다.

재단은 "다음달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근로문화개선 사내전문가 육성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업 인사·노무담당자와 노조간부 등 노사 실무자들이 교육대상이다.

교육은 근로시간단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 근로문화개선의 정당성을 설명한 후 교대제 개편·휴일휴가사용촉진제도 등 실무적인 기법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또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할 방침이다. 교육은 하루 8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25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단은 올해 초 교육프로그램 계획을 세우고 전문강사를 양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교대제 개편이나 근로시간 줄이기 컨설팅을 직접 수행했던 전문인력을 강사진으로 구성했다"며 "누구보다도 회사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직접 근로시간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재단 홈페이지(nosa.or.kr)나 재단 일터혁신 2팀(02-6021-12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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