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며 “300개 기업이 참여해 1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주)알리안츠생명보험·(주)웅진홀딩스·삼성물산 건설부문·(주)효성 ITX·(주)유베이스 등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홈페이지 및 서버 관리·상담원·사무보조·현장 사무실 청소 등 다양한 업종에서 구인에 나선다. 올해는 시와 민간이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해 장애인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체험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기존 취업관 외에 선진국의 장애인 취업 성공사례 상영, 바리스타·천연비누·한지공예 시연 및 제작 체험공간 등 일자리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 장애인 복지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정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포럼도 개최한다.

이번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이력서·자격증을 갖고 취업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취업박람회에 오기 어려운 구직장애인과 구인업체는 온라인취업박람회(jobable.seoul.go.kr)에서 구인·구직 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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