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한 110여개의 사업장과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재단은 17일 수도권과 강원지역 54개 사업장과 업무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18일에는 대전·부산·대구·광주지역 60개 사업장과 업무협정을 맺는다. 노사파트너십 지원사업은 노사협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교육·연구·워크숍과 같은 프로그램의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재단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이 사업을 위탁받아 2005년부터 매년 100여개 업체씩, 올해까지 891개 업체를 지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업무협정 체결식에는 54개 업체 노사 대표와 관리책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문형남 사무총장은 협약식에서 "노사관계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에 대한 의식부터 우선 선진화해야 한다"며 "위기와 예측곤란의 시대에 생활공동체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노사가 파트너라는 굳은 생각으로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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