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원로 1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시정고문단’을 발족시켰다.

서울시는 15일 정오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고문단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정고문단 대표에는 한승헌 변호사(법무법인 광장)가 임명됐다. 서울시는 “한승헌 변호사는 폭넓은 식견과 포용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위촉사유를 밝혔다. 이 밖에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신경림 시인·한완상 전 통일부총리·조한혜정 연세대 교수(문화인류학과)·신필균 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신인령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이 눈에 띈다. 시정고문 15명의 평균연령은 71세다. 여성은 7명이다.

시정고문단은 앞으로 시의 거시적인 정책방향과 핵심시책·현안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 시정고문단 첫 회의에서 시정운영계획 및 뉴타운재개발 정책 등 시정전반에 대한 현황을 보고하고, 자문을 구했다. 시정고문단은 주요 시책 및 현안에 대해 반기별 1회 정기회의와 수시로 개최되는 임시회의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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