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금융노조는 11일 “김문호 위원장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를 선정하는 기구에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포함해 13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참여정부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가 맡는다. 김 위원장은 이성남 의원과 소문상 중부대 객원교수 등 당 내부인사(3명) 몫으로 추천위에 합류했다.

외부인사 9명은 우석대 교수인 안도현 시인·시사만화가인 박재동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권기홍 전 단국대 총장·김성재 연세대 석좌교수·김연명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장·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이재정 민변 사무총장·정강자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장이다. 추천심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과 일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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