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지방기능경기대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서울 등 17개 시, 도에서 열린다.

21일 노동부는 "기능인들의 사기진작과 기능수준의 향상, 지역내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며 "기계조립, 프레스 금형, 정밀기기 등 모두 51개 종목으로 경기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6년째를 맞는 지방경기대회는 지금까지 총 13만3,628명이 참가해 3만1,534명이 입상해 각 산업현장에서 우수기능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시범종목이었던 차량도장, 냉동기술, 화훼장식 등 3개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총 7,34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정보기술(483명), 그래픽디자인(291명), 기계제도/CAD(262명), 메카트로닉스(260명) 등이다.

한편 대회 입상자에게는 7월에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출전자격을 부여받고 해당직종 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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