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국회에 진입해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뒤 호송버스 안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집회 참가자 2천500여명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물대포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60여명이 연행됐다. 이날 한미FTA 비준안 본회의 처리는 무산됐다. 민주당 등 야5당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등 독소조항 폐기 없는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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