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학섬유노조(위원장 신환섭)가 이달 말 예정대로 4기 임원선거를 진행한다.

9일 노조에 따르면 이달 5~9일 부위원장(4명) 후보자 등록기간 중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앞서 진행된 후보자 접수기간에 지원자가 없어 1주일간 등록기간을 연장했음에도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더 이상 지원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일정에 맞춰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 3기에 이어 이번 집행부도 부위원장 없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7일~29일 신환섭 위원장 후보와 신귀섭 수석부위원장 후보·이명국 사무처장 후보로 구성된 단일 후보조를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들 후보조는 △산별노조 확대강화 △화섬산별 7년 평가를 통해 조직체계 정비 △화섬노동자 실천투쟁으로 투쟁력 복원 △전략조직화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적 영향력 강화 등을 공약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