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중소기업 만남의 날'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량 중소기업부터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구직자까지 다양하게 참여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실직자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개최일정을 보면 서울고용센터와 한국생산성본부의 채용행사가 13일 열린다. 인천고용센터의 우량 중소기업 일자리 만남의 날 행사는 13일과 20일, 27일 연이어 개최된다. 같은달 27일에는 부산북부고용센터가 다문화가족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별 구체적인 행사계획은 정부 취업포털 워크넷(wor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는 "전국 67개 고용센터에서 한 달간 230회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지역 중소기업청과 교육청·경제단체들이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중소기업에 괜찮은 일자리가 많은데도 구직자들이 정보를 얻지 못해 일자리를 못찾는 미스매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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