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새로운 노조가 설립될 가능성이 있는가.”
“올해 복수노조가 설립된다면 어떤 동기에 의해 설립될 것으로 생각하나.”
“새로운 노조가 설립된다면 신규노조의 노조활동 성향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

화학노련이 다음달 시행되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제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만 2개다. 연맹은 복수노조 허용을 앞두고 산하조직의 조직상황과 조직력을 점검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맹과 국민노동정책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진행된다. 복수노조 허용이 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선한승 전 노동교육원장이 연구를 책임지고 있다. 연맹은 이와 함께 조합원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복수노조 설립 가능성과 설립 동기·과반수 노조 존재 가능성 등을 묻는다. 연맹 관계자는 “5월 초 벌였던 임단투 실태조사의 연장선에서 벌이는 설문조사”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