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은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비교적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고 행복체감지수를 평균 70점으로 평가했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514개 중소기업의 CEO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인으로서 행복점수가 100점 만점 중 몇 점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평균 70.42점으로 조사됐다. 51~70점 사이가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80점(16.3%)·81~100점(11.1%)으로 나타났다. 50점 이하라는 답변은 28.8%였다.

자신이 경영 중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국가 경제발전 기여도에 대해 점수화해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68.6점이라고 답했다. 고용창출 기여도와 사회공헌 기여도는 각각 66.5점·58.9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의 매출이나 환경·위상 등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45점으로 다소 낮았다.

중소기업 경영자로서 가장 소홀했던 부분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신변”(37.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은퇴 후 하고 싶은 일로는 귀농(4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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