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하나면 신날 때다. 전력질주 내달려도 숨 가쁜 줄 모르는 산소탱크, 너는 어린이. 5월은 과연 푸르구나. 공중부양 찰나의 시간에도 쑥쑥 너는 자라겠지. 순간을 잡아 멈출 건 사진뿐이니 달려라 꼬마, 세상 끝까지. 달려라 하니는 늙었을 테니 그래 너는 서울 어디 공원 아스팔트를 누비는 지성 박. 세상 누구보다 빠르고 발재간 따를 자 없어 당찬 그 이름 너,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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