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온라인 정부 민원 처리창구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제시간에 맞춰 처리한 중앙행정기관이 대폭 늘었습니다. 지난해 민원처리기간을 100% 지킨 기관수가 지난해 4분기 7개에서 올해 1분기 16개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행정기관(38개)의 42%에 해당합니다.

- 국민권익위원회가 모니터링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권익위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을 민원처리 실태의 중요한 지표로 선정하고 주기적으로 교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7년 93.9%였던 준수율이 올해 1분기 99.3%로 올랐다고 하니 자랑할 만도 하네요.

- 그런데 올해 꼴찌는 고용노동부가 차지했습니다. 준수율이 지난해 98.3%에서 올해 97.2%로 1.1%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금융위원회보다 0.1%포인트 낮은 점수를 받았네요.

- 권익위는 “기관장이나 간부들의 관심도와 담당공무원의 민원업무 충실도가 낮고, 내부전산망 이용량 증가에 따른 서버 확충 미흡으로 전산시스템 환경이 열악한 것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부, 분발해야겠는데요.

여러분은 직장 내 멘토가 있으신가요?

- 직장인의 96%가 직장 내 멘토가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하네요.

-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4~10일 직장인 8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하는데요.

- 직장에서 멘토가 필요할 때는 "업무 전반에 어려움을 느낄 때"(61.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회사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을 때(59.4%)·스트레스가 늘어날 때(37.4%)·의지할 사람이 필요할 때(36.3%)·확실한 인맥이 필요할 때(20.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멘토로 삼고 싶은 대상은 있을까요. 응답자의 38.4%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멘토로 삼고 싶은 대상 직급은 과장급(26.9%)이 가장 많았고, 대리급(21.6%)·부장급(19%)·임원진(18.1%)·평사원(14.3%) 순이었다 합니다.

- 이 가운데 실제 직장 내 멘토가 있는 이들은 49.1%로 절반은 된다고 하네요. 힘들고 팍팍한 직장생활에서 멘토의 존재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직장에서 한줄기 빛이 돼 줄 멘토가 있으신가요?

전교조 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교조가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교조는 91년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96개 지역에서 40만명이 참여하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 전교조는 올해 어린이날 공통주제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요’로 설정했는데요. 행사내용은 공동체 놀이마당·생태기행·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통합 놀이마당 등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을 담은 체험활동이 전국 각 지역에서 전개됩니다.

- 전교조는 올해는 지역공부방·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인데요.

- 전교조는 “모든 어린이가 인종·성별 등의 다름을 인정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몸과 정신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 기획취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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