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헝가리·폴란드 등 동유럽 3개국 노사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 초청으로 방한했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방한한 동유럽 3국 노사 대표단은 비트 사멕 체코 모라비아노총 법률본부장·이트카 헤지두코바 체코경제인총연합회 고용정책국장·가보르 켈레멘 헝가리경제인연합회 수석 경제학자·짐머 드랍칙 카타르지나 베아타 폴란드 자유노조 경제법률국장·예레미 바츨라프 모르다쎄비츠 폴란드경제인연합회 이사회 고문 등 5명이다.
 


이들은 이달 2~8일 6박7일간 고용노동부·한국노총·한국경총·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직업능력개발원·연세의료원노조를 방문해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동유럽 대표단은 4일 재단을 방문해 문형남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사무총장은 “한국은 89년 헝가리·폴란드에 이어 이듬해 체코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초청 프로그램이 한국의 고용 및 노사관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유럽 대표단은 “한국이 세계에서 유례없이 놀라운 속도로 경제와 노사관계 발전을 이룩하고 정치적 안정을 찾은 원동력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는 2008년 폴란드 노사 대표단 초청한 데 이어 2009년 헝가리·슬로베키아, 지난해 체코·헝가리·폴란드로 초청국가를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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