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진(40) 언론노조 한국방송광공사지부장이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7층 방송광고공사 대회의실에서 집행부 이·취임식을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권 지부장은 지난 21일 지부 선거에 단독출마해 당선됐다. 노조에 따르면 권 지부장은 조합원 204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98%(200표)의 지지를 얻었다. 권 지부장은 “종합편성채널과 방송광고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이 조합원들에게 불안한 내일을 강요하고 있다”며 “방송 공영성과 공공성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 지부장은 지부 정책부장과 조직부장·총무부장·회계 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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