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안산시는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밀집된 곳으로 산업재해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 지난해 반월시화지역에서는 1천715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업재해율은 1.15%를 기록해 전국 평균(0.69%)을 크게 웃돌고 있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자금지원 및 기술지원 △우수중소기업 안전성 인증(KOSHA 18001) 지원 및 기술지원 △시 발주공사 안전점검 및 교육지원 △안전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활동 등 각종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공공분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급공사 위험성 평가와 교육 및 안전점검 지원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지원 △공공근로자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안산시가 명품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기술지원과 자금지원·교육지원·범시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민기 이사장과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정성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 유관기관·사업장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