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진보정당의 강령과 의제를 미리 볼 수 있는 토론회가 19일 열린다.
새로운 진보정당 연구모임(준)은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새로운 진보정당, 길을 열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연구모임은 토론회에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조건인 강령과 의제,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대안경제, 새로운 진보정당의 사회적 기반이자 목표인 비정규직 정치세력화, 진보정당의 운영원리와 윤리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신자유주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진보의 재구성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진보진영이 새로운 진보정당의 강령과 의제를 논의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모임은 “이번 토론회가 첫 번째 사업”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를 실질적이고 대중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토론회에는 홍세화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편집인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이재영 진보신당 정책위의장·금민 사회당 상임고문·허영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모임은 금민 고문은 사회당 강령을, 김상봉 교수는 진보신당 강령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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